-
[신용보증기금 수사…검찰 발표와 남는 의문점]
신용보증기금 지급 보증 외압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의 핵심은 전 서울 영동지점장 이운영씨의 폭로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사직동팀 이기남 경정이 뇌물을 받
-
[정가접속]김대중대통령, 두번 낙천 박태영장관 발탁 배경 공개 눈길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 김대중대통령이 3일 저녁 국무위원들과의 만찬에서 박태영 (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을 가리키며 한 말이다. 朴장관은 14대때 국민회의소속 지역구 (담양 -
-
"부실책임 안진다" 청와대 발언에 옷안벗은 은행장들 속앓이
은행인사 불개입 원칙을 천명했던 청와대가 지난 2일 시중.지방은행의 주총결과에 대해 불만섞인 코멘트를 내놓으면서 은행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과연 어느 은행 때문에 박지원 (朴智
-
박지원 “청와대 참모 자기 몸만 사려” 정정길 “참 부끄러운 일이 벌어졌다”
24일 국회 운영위에 출석한 정정길 대통령실장은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의원이 “청와대 참모들이 제대로 일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하자 고개를 숙였다. ▶박
-
백이·숙제 묘에 가다:쓰레기 더미에 묻혀 잊혀진 백이·숙제
'신연행록' 답사단 가운데 나의 역할은 색다른 것이었다. 도시와 유적지 곳곳에서 만나는 간판·현판·비문의 판독과 해석을 통해 다른 교수들의 이해를 도왔다. 단둥(丹東)에서 러허(
-
박지원의 힘 수석들, 방 찾아와 협의 朴특보 참석 위해 수석회의→간부회의로 바꿔
한나라당 권철현 기획위원장은 31일 "청와대 박지원(朴智元)정책특보가 '정치 뚝, 경제 온리(only)'라고 했다는데, 정치는 자기가 하고 대통령은 경제만 챙기라는 얘기냐"며 "
-
김무성 “정치는 자기 양보, 난 어디 가서 싸운 적 없어”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과 고흥길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환한 표정으로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에, 고 의원은 정책위의장에 지난달 29일 사실상 확정됐
-
야 "노벨상 걸맞은 국정해법을"
한나라당은 10일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면서 그에 걸맞은 '오슬로 국정쇄신 구상' 을 요구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노벨상 수상식장에서의 마음가짐 그대로, 국민
-
책 읽기만이 우릴 구원하리니 앵무새 공부, 원숭이 독서는 말고!
저자: 정민 출판사: 김영사 가격: 1만3000원 제목이 힘이 있다. 오직 독서뿐. 자기계발서 일색으로 돌아가는 요즘 출판 풍토에선 ‘소수 의견’인 셈인데, 저자가 정민 한양대
-
엉뚱한 결과 부른 폭로 '한 방'…온나라 발칵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한 방의 폭로’가 한국 정치를 뒤흔든다. “전당대회에서 돈봉투가 돌았다”는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의 한마디에 정치권 전체가 요동치고 있다.
-
차기 검찰총장 청문회서 한상대 전 총장 공격한 박지원
한상대“(지난해 검란 당시) 한상대 전 검찰총장이 검찰 고위 간부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고 그 간부의 비리를 민주당 의원들에게 제보했다.”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열
-
일을 놀이로 여긴 잘 놀던 사람들이 멋진 문화 만들다
1 인왕산 자락 아래에서 시회를 하는 여항인들의 밤모임을 묘사한 단원 김홍도의 ‘송석원시사야연도 (松石園詩社夜宴圖)’(1791). 지본수묵 (紙本水墨), 25.6 x 31.8 cm
-
YS·이회창·이인제… 권력실세들 '전방위 도청'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임동원·신건 전 국정원장이 15일 밤 구속됐다. 취재진이 호송차량을 에워싸고 취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김대중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김대중 당시 대통령
-
기업 협박 … 복직 로비 … 검은 거래 있었다
옛 국가안전기획부의 불법 도청 테이프 유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불법 도청을 전담한 '미림' 팀장 공운영(58)씨의 자술서 때문이다. 자술서를 통해 공씨가 빼돌린 도청
-
[베터라이프] 정치인의 멋내기
정치인들도 누구 못지않게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쓴다. 사람들에게 어떤 인상을 줄 것인가는 정치인에게 특히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정치의 계절에 주요 정
-
김영완씨150억원 총선용?
현대가 2000년 4월 박지원(朴智元)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줬다는 양도성 예금증서(CD) 1백50억원은 그 직전에 있었던 16대 총선(4월 13일) 자금의 후불이었을 가능성이 제
-
김영완씨 집 100억대 강도사건 축소 의혹
현대 측이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줬다는 양도성예금증서 1백50억원을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완(金榮浣)씨 집에 침입한 떼강도 사건이 경찰과 金씨에 의해 사실상 은폐돼
-
[생각 키우기] 무인도에 둘이 산다면 법이나 도덕이 필요할까
①무인도에 혼자 산다면 법이나 도덕이 성립할까? 또 둘이 살 때와 셋이 살 때는 어떨까? ②생활에서 일반화된 위법 사례를 열 가지만 들어본다. 사례마다 법을 지키지 않는 이유와 타
-
[김희선 후보] "23년 여성·민주화 운동 평가해달라"
- 요즘 근황은? 일정 소개해달라. 새벽 4시에 기상을 하고 간단하게 세면을 하고, 새벽예배를 간다. 타지역 지구당 개편대회도 참여하고 지역구 곳곳을 찾아다니며 민심을 듣기에 바쁘
-
제12회 도서전|이조명가 소장본전시
제12회 도서 전시회가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로 열리고 있다. (10일까지·국립공보관)이 전시회에는 20여 출판사와 각대학및 기관의 출판부가2만여권의 책을 출품하고있다. 이채를 띠고
-
가치 중립? 그건 거짓 통념이다
이 묵직한 신간을 두번이나 재우쳐 읽었다. 매끄러운 번역에 힘입어 쑥쑥 읽히는 책은 '학술서 맞아?' 싶었고, 읽는 작업 자체가 행복했다. 서유럽이 탈(脫)현대로 돌아서는 핵심기점
-
[Book] 문명의 실크로드 오간 조선의 선비들
조선의 지식인들과 함께 문명의 연행길을 가다 김태준.이승수.김일환 지음 푸른역사, 560쪽, 2만4500원 장편 로드무비 같은 책이다. 로드무비가 무엇인가. 곧고 굽은 길을 따라가
-
[미래의 대학 사이버대학교] ‘K-BPI’서 사이버대 부문 7년 연속 1위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23년부터 미래인간과학부, 중국어문화학과 등 4개 학과가 확대·개편한다. [사진 경희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01년 개교 이후 4만7000여명의 학생
-
박지원 “다쳤지만 오늘이라도 검찰에서 부르면 가겠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중앙포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8일 대통령실이 자신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에게 서해 공무원 피살과 탈북어민 북송 사건 조사 협조를 요구한